
가면을 벗어라.
정의의 얼굴을 한 죄인들아,
양심의 옷을 입은 탐욕들아,
가면을 벗어라.
도덕을 외치던 입술이
뒷문으로 특권을 삼키던
그 연기, 그 쇼, 그 거짓의 무대—
오늘로 끝이다.
가면을 벗어라.
남에게 던진 잣대를
자신에게서 숨기고,
부끄러움은 잃고
당당함만 배운
그 뻔뻔한 얼굴 아래—
진실은 울고 있다.
가면을 벗어라.
합법의 말,
불법의 행동,
평등의 외침,
특권의 실천,
공정의 포장지로 포식하던
그 두 얼굴들,
그 가면들,
그 가면들을 모두 벗어라.
우리는 진실을 원한다.
화려한 대사도,
민주를 가장한 슬로건도
더는 필요 없다.
가면 아래가 어떤 얼굴이든
빛 아래 드러나라.
가면을 벗고 나면
남는 것이 두려운 자여,
그 두려움이 바로
네 진짜 얼굴이다.
가면이 떨어진 자리는
흙가슴으로 메워라.
부끄럼이 돌아오게 하라.
책임이 숨을 쉬게 하라.
사람이 사람을
속이지 못하는 세상을 세워라.
그 위에
아이들의 미래를 올려라.
그 위에
법 앞의 평등을 세워라.
오늘 이후
가면을 벗고 쓰레기처럼 버려라.
허위의 배우들은 퇴장하고
양심의 시민들이 무대로 오라.
이 나라에
가면을 벗어라.
오직 얼굴만 남아라.
PS: 이 시는 신동엽 시인의 시 '껍데기는 가라'를 AI에게 학습시키고, 신동엽 시의 DNA를 접목해 우리 시대 '조국'으로 상징되는 위선의 코드를 비판하는 저항시로 창작한 것임.




















